요상한 나의 성격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나의 성격은 가끔은 나조차도 짜증이 날 정도로 요상하다. ㅋ 치밀함이니 세밀함이니
뭐 이런 것들로 내 성격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이 선한 것 같지만서도 한번씩 욱~ 하는 성격도 있고..
한번 싫은 건 그냥 영원히 싫은 것이고.. 스스로에게는 정말 철저하지만 그래도 너무 우유부단하고.. 뭐라 해야할지..
한번 하겠다고 정한 것은 꼭 하는 편이고.. 물론 그 결단을 내기리 전까지 사전준비는 철저히 하는 편이고.. 뭘까나??
어쩌면 이런 요상한 내 성격때문에 지금하고 있는 일을 그런대로 해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코딩이나 개발이란
일이 섬세하지 못하고 치밀하지 못하면 실수투성일텐데.. 내 성격때문에 사소한 실수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니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겠다. 물론 내가 봤을 때 최소한이란 소리지.. 다른 사람들이 보면 “뭐 이런 코드가 있어??”
이럴지도 모를 일이다. 스스로도 내 성격은 거지같다라고 말할 정도인데..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아~ 감추고 있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나의 성격.. 그게 나를 집어삼키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의 존재는 부정하지는 않지만
일단 난 내 자신을 믿을 뿐이다. 어떻게든 하고자 하는 일은 해내리라는 그런 믿음.. 그게 내 성격의 가장 요상하면서
어쩌면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싶다. 쓰다보니 말도 안되는 글을 써버리고 말았는데.. 뭐 그렇다는 것이다.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