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기 귀찮네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이 지급되었기에 은행에 다녀와야 하는데.. 기업은행도 사무실에서 넉넉하게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은 귀찮아서가 아닐까 싶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데도
그 잠깐 나가는 것이 싫은 건 도대체가.. ㅋ 환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20만원에 가까운 수익이 있는데… 왜
은행에 가는 게 귀찮은지 모르겠다. 그냥 통장 들고 가면되는데 말이다. 귀찮음은 정말 무서운 녀석이다. ^^;
요즘엔 일때문에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해서 수익이 많이 줄긴 했는데.. 그런 영향일까? 3개월은 모아야 제법 액수가
되는데 그래서 더 가기 싫은 것 같다. 예전에는 한달에 한번씩도 가곤 했는데.. 그런 화려한 시절은 언제 다시 올지..
하긴 요새는 검색에 잘 걸릴만한 포스트를 쓰고 있지 않으니 한동안은 어려울 것 같다. 매일 하는 게 개발인데 그거
말고 쓸만한 게.. 솔직히 머리가 개발쪽에만 빠져있어서 다른 것은 잘 생각나지도 않는다.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아마도 내일쯤은 은행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일단 금요일부터 내가 휴가이고 부모님 생신이라 집에 가는데 돈도 좀
필요하고 말이다. 차한번 움직이면 10만원 우습게 깨지니 지금은 현금이.. 안 그래도 차수리며 운동화며 최근에 돈을
많이 쓰긴 했다. 이럴 때 애드센스 수익금은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인데.. 그걸 귀찮다고 은행에 안 가고 있으니
내가 정신이 어떻게 돼도 단단히 어떻데 된 모양이다. ^^; 금요일부터 휴가라고 하니 일도 안되는데.. 정말 큰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