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비싼 운동화를 사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만들지만 그 당시에는.. 그 당시라고 해봐야 지난 토요일인데..
그 때는 괜히 멋져보여서.. 어쩌면 스트레스에 홧김에 충동구매를 한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어차피 운동화는 하나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후회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욕을 부린 것 같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워킹화이다. 멤버쉽 가입하면 할인도 해준다기에 일단 뭐 가입을 했고.. 이 회사 제품만 유독
발이 아프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가 있어서 지금까지 쭉~ 이 회사의 제품만 신어왔다. 다른 운동화는 발이 아파서..

토요일 하루정도 그리고 오늘 아침에 신어봤는데.. 일단 쿠션이 완전 좋아서 걸을 때 편하다는.. 다만 가만히 서 있음
발이 아픈 것 같던데.. 아직 발이 적응이 덜 돼서 그런 건지..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

워킹화도 샀으니 이제는 좀 더 많이 걸으면서 몸 관리에 들어가야겠다. 요즘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니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잘 신으면 되니까.. 그다지 아깝지는 않다. 나도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 정도 사치는 누려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잘 먹고 잘 살자고 이러는 것이 아니겠는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