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냥 오늘은 너무 지치는 것 같다. 요 며칠 야근에 일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물론 일이 안돼서가 아니라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건데.. 이건 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오늘 끝내려고 했는데.. 그렇다.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닌데.. 왠지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서 PC 앞에 앉아 벨소리를 하나 만들었다. 만들었다고 해도
적당히 자르고 볼륨 조절한 것이 전부이니까.. 요즘 딱 듣기 좋은 무한도전에 나왔던 “말하는대로..” 요거 참 좋다. ㅎ
근데 생각해보니 전화가 많이 오는 것도 아닌데.. 그건 좀 많이 아쉽다. ㅋ 근데 뭐 그것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고..
어떻게 내 주위에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만 있는 것 같다. 이런 일로 스트레스 받아봐야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든다.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출근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잠이 전혀 깨지 않는다.
오늘 작업 중인 사이트.. 무려 1년 반 가까이 작업 중인 사이트를 오픈하려고 했는데.. 아마도 어려울 것 같다. 자료가
준비되지 않아 백지 상태로 오픈을 해야하는데.. 그럴거면 안하는 게 나으니까 말이다. 그냥 아침부터 한숨만 나온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은 뭘까? 뜬금없는 생각에 빠져본다. 아직까지는 즐거운 일이 별로 없지만.. 곧 많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