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에 새 롬을 올리다 OXYGEN v2.0
며칠 전 넥서스원의 진저브레드 OTA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곧이어 디자이어용 진저브레드 롬이 올라왔다.
센스UI에 익숙해져서 다른 롬을 올리는 것은 망설여졌지만 오늘 아침에 뜻하지 않는 일로 일찍 일어나서 딱히
할 일도 없는 차에 다운받았던 진저브레드 롬을 올렸다. 롬은 OXYGEN v2.0이다. 예전부터 정말 가벼운 롬이란
이야기는 듣고 있었지만 외국에서 나온 롬이라 영어라도 나올까봐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근데 올려보니
괜히 해보지도 않고 겁부터 먹은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졌다. 완전히 환글화가 된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는 데
지장이 있을만한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걱정하는 것 자체가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
설치하고 나면 깔끔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홈 화면이 보인다. 센스롬에서 보던 시계조차 없어 마켓을 검색해
디지털 시계 위젯을 설치 한 후 홈 화면이 그래도 좀 있어 보이게 됐다고 할까? 전에 에스프레소 롬을 올렸을 때
설치했던 어플의 리스트가 구글 서버에 저장되어 있다 이번에 롬을 설치하고 나니 바로 그 어플을 설치해주더라는..
중간에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에러난 어플은 다시 설치해주면 이상없이 설치할 수 있었고.. 오히려
어플이 호환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뱅킹 어플은 물로 그동안 사용하던 어플도
이상없이 실행이 되었다. 테마를 설치해서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으로 사용 중인데 크게 불편함은
없다. 다만 Tasker 어플에서 GPS를 켜고 끄는 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것빼고는 괜찮은 것 같다.
당분간은 이 롬을 사용하면서 익숙해져봐야 할 것 같다. 센스롬도 좋지만 비센스에 진저브레드 롬도 좋은 것 같다.
혹시 폰트가 무슨 폰트인지 여쭐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미지의 폰트는 아마도 상상본문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롬을 바꿔서 확인할 수는 없구요.. 안드로이드 기본폰트 아니면
상상본문체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상상본문체가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