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 1박 2일
1월 10일부터 11일 1박 2일동안 워크샵을 다녀왔다. 12월에 가려고 했던 것을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다녀오게 된 것이다. 난 감기때문에 가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나때문에 다 못가는 것도 아니다 싶어서 그냥
갔는데.. 다행히 감기는 더 심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찬바람을 쐬서 감기는 여전하다.
하남을 출발해서 우선 솔뫼성징에 들렀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터이다. 날씨탓인지 구제역탓인지
사람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고 전시장도 닫혀 있어서 밖에서 사진을 몇장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다음으로는 삽교호 함상공원에 갔다. 입장료는 대인 6,000원. 함상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근처 회센터에서 조개찜과 우럭회를 주린 배를 채웠다. 2시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무 것도 먹지 않았더니 너무 무리해서 먹긴 했다. 저녁에
고기를 구웠는데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도 못했다는.. 그런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 함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소중한 경험이었다. 더구나 수족관이나 여러 테마파크도 있어서 여러가지를 볼 수 있었다.
저녁에 먹은 고기.. 맛은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바로 구워 뜨끈할 때 먹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적당히 모자란
것이 여행의 매력이라면 매력아니겠는가? 감기로 술도 많이 마시지 못했고 대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왜목마을에서 묵었던 왜목펜션빌이다. 날씨때문이었을까? 찾아온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붙임성이 좋은 고양이가
있어서 재미있었다.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일몰은 어떻게 봤지만 일출은 눈 때문에 볼 수가..
사실 날씨도 추워서 나가기 싫었는데 창 밖을 보니 눈이 제법 내려서 나가지 않길 잘했다는.. 펜션에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하면 바다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일출을 볼 수가 있을 것 같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워크샵이란 이름의 짧은 1박 2일 여행이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우렁된장을 먹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지만
다시 못가는 것은 아니니까.. 그것보다는 직원들끼리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금이지만 그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감기만 아니었다면 더 즐겼을텐데.. 갑가지 감기에는 걸려서 그래도 1박 2일 즐거웠다. 나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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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방명록에 비밀글이 안되서 여기에 정초부터 스팸 하나 떨구고 갑니다. ^^^;;;;;;;;
온타운 방문해봐야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