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긴 춥구나
빨리 커튼을 사서 창문에 달던가 해야지.. 방안 창문에서 찬바람이.. 장난 아니다. 소화가 안되는 문제로
어제부터 계속 방콕 중이다. 더구나 이렇게 추운 날 어딜 나가는 스스로에게 고문을 가하는 것과 다름없는..
아까 오후에 잠깐 걸어볼까 나갔다가.. 방에만 있으면 소화가 잘 안되니까 움직여보려 했던 건데 어찌나
후회를 했던지.. 살이 에이듯한 추위는 정말.. 주자창에 차도 잠깐 가봤는데.. 네비는 추위를 못 이기고
유리에서 떨어져서 나뒹굴고 있고.. 어쩌면 이렇게 추운 게 다행일까? 밖에 안갈 이유를 만들어주니까..
아!! 근데 날씨가 추워서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않으니 그건 많이 걱정이다. 고향집에서도 소를 키우는데..
끼니때마다 죽 먹고 소식하고 그러니까 소화기능이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밀가루보다는 밥위주로 소식하면 곧 회복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것보다는 마음 속에 담아둔
것을 해결해야하는데.. 이게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큰 일이다. 마음 속 짐을 털어내야만 하는데.. 휴~~
저녁을 너무 일찍 먹은 탓인가? 배가 고프다. 소화 안되니까 지금 뭘 먹으면 안되는데.. 배가 고파서 잠이
올까 심기도 하고.. 냉동만두 렌지에 돌려서 좀 먹을까? 배가 고프기 전에 잠을 잤어야 하는데.. 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