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케익
같이 일하는 직원이 오늘 생일이다. 많지도 않은 인원이라 생일은 기억하기 쉽다. ^^;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서
제과점에 들러 케익을 하나 샀다. 크리스마스 전이라 그런지 케익에는 온통 산타들이.. ㅋ 난 케익이 필요할 뿐~!
아침에 사온 케익이다. 나이에 민감하기 때문에 HAPPY BIRTHDAY 라는 글자 초를 사서 꽂았다. 내 생일은 끔직히도
안챙기지만 다른 이의 생일은 그래도 좀 챙길려고 하는데.. 이런 데코레이션까지 하리라고는 나도 상상조차 못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초가 켜진 케익을 보여주려다 차마 그것만은 얼굴이 화끈거려서 못하고.. ㅋ 직원들이
다 출근한 후에 조촐하게 축하해주고 케익도 나눠먹고.. 당사자가 기분좋아 해주니까 나도 덩달이 기분이 좋아졌다.
근데 갑자기 왜 이렇게 졸린 것일까? 대략 난감하다. ㅋ 정신차리고 일 좀 하자. 아니 그냥 공부를 할까? 그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