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도스 시동불량 수리
어제 일찍 퇴근하면서 전에 ISC모터 고장 났을 때 갔던 카센터에 다시 차를 맡기고 왔다. 10월부터 나를 괴롭힌
시동불량 문제를 해결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다. 처음에 갔을 때 봐줬던 기사분은 안 계시고.. 다른
분께서 계셨는데.. 아마 사장님이었을 것이다. 오늘도 혼자서 일하시던데.. 어쨌든 왠지 그 카센터가 친절하고..
오픈 한지 3개월 됐다고 하시던데.. 그래서인지 친절하다는 느낌이었다. 정비도 바가지만 씨우려고 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성의껏 수리를 해주려고 하셔서 오일 교환 같은 거 있으면 일단 그곳으로 가볼 생각이다. ^^;
아침 밥을 먹고 10시 반쯤 걸어서 카센터에 가봤다. 사장님께서 벌써 여기저기 점검을 하셨던 것 같다. 나도 검색을
좀 해보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어보니 연료펌프의 문제인 것 같았는데.. 역시나 연료압력이 유지 되지 않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것 같다고 하셨다. 토요일이라서 부속을 구하기 힘들어서 3시에 수리가 될 거라고 하셨지만.. 3시에
가보니 가져온 부품이 맞지 않는 거라서 다시 부품을 구하셔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수리가 끝난 것은 4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카센터에서는 시동이 전보다는 확실히 잘 걸렸다. 크레도스 차량의 구조상 연료펌프를 교체하기 위해선
연료통을 내려야 해서 공임이 좀 많이 나왔다. 수리비만 20여만원.. 이번 달에만 차 수리비로 거의 60만원을 썼다!!
더 이상 문제만 안생기다면 수리비가 아깝지는 않을텐데.. 그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만 같다. 잘 수리되면 좋겠다.
근데 그제 내린 눈때문에 차가 완전 거지 같은데.. 세차를 하려고 해도 자동세차는 모두 문을 닫았더라는.. 날씨가
추우니까 얼까봐 못하는 건 알겠는데.. 겨울에는 세차도 하고 싶을 때 못하는 문제가.. 손세차는 비싸서 부담이.. ㅋ
헛!! 이 카센터 홈페이지도 있네.. http://www.eaglemotors.co.kr/ 수입차 수리 전문인가 보구나… ㅎㅎ
아.. 근데 카센터 이름 바꾸신다고 하셨는데.. BOSCH 서비스 센터인가? 뭐로.. 암튼 사장님 센스가 좀 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