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방문을 열어봤을 때는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씻고 밥먹고 하는 사이에 눈이 제법 내렸다.
출근길에 차들은 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그래도 아주 늦지 않게 출근을 하긴 했다. 어제 눈 온다는 예보를 믿고
차를 사무실 주차장에 두고 갔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퇴근할 때는 차 가지고 가야 하는데… ㅋㅋ
출근해서 차에 쌓인 눈도 치울 겸 주자창에 나갔다가 눈을 디자이어로 찍었는데.. 노출 보정을 안했더니 이모양..
카메라 가지고 왔으면 제대로 좀 찍었을텐데.. 그건 좀 아쉽다. 그래도 뭐 내 마음 속에는 눈의 모습이 들어가… ^^;
눈이 그치긴 했는데 오후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씨푸드 뷔페 가자고 하는데 난 오늘 일이 있어서 가지 않기로 했다.
왠지 남의 잔치에 가서 그냥 먹기만 하는 것도 뭔가 이상하고.. 내가 이상한건가? 아무튼 난 오늘 일이 있으니까…
그냥 멍하니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 오늘은 전에 보려고 사둔 책을 보며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시간 낭비는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