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빨리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그만큼 딴 짓 안하고 일에만 몰두한다는 그런 뜻이 아닐까 싶다. ㅋㅋ
계속 코딩하고 이것저것 구상해서 로직 짜고.. 이거 전공한 적도 없고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는데 왜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나도 때때로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게 지금 내가 하는 일이니까.. 그냥 할 뿐이고 또 할 뿐이다. ㅎ
뜬금없는 소리 때문에 기분이 상하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나만큼 생각하지도 않았을테고.. 그냥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니까.. 실제로 그런 기능을 구현하려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제발 조금
더 생각하고 말해주면 안될까나? 제발 좀 그래줬으면 좋겠다!! 나도 사람인지라 분명히 한계가 있는데.. 짧은 시간에
완성이 목적이라면 적당히 포기할 건 포기해야지.. 일단 말하고 보자는 그런 생각은 좋지 않다는.. 너무 좋지 않아!!
그래도 HTML 코딩은 도와주는 직원이 있어서 한시름 덜고 있다. 그것까지 모두 내가 해야한다면 계속 밤을 새야만
아마도 마무리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단순 코딩은 해주니까.. 기능 부분만 생각하면 되니까 정말 너무 편하다.
소프트웨워 공학을 전공했다는 직원도 있지만 코딩도 할 줄 모르고.. 그렇다고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뭔가
하려는 의지도 부족하고.. 그러면서 키워주길 바라니.. 세상 그렇게 쉽게 사는 거 아닌데.. 노력부터 해야하는 건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고 오면 그야말로 좀비 모드가 된다. 지금이 딱 그렇다. 졸린데
머리는 복잡하고.. 내일 가서 코딩 할 부분 구상도 해야하고.. 일이 끝이 없이 계속 몰려온다. 뜬금없는 말만 없어도
참 좋을 것 같은데.. 요즘 정말 일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내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생각없는
말 한마디가 안 그래도 더운데 더 짜증나게 만든다. 내일은 뜬금없는 소리 듣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