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또 자고
이번 주말은 정말 잠은 실컷 잔 것 같다. 약간 기분이 상하는 일이 금요일 저녁에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쉬는데
기분까지 우울한 필요는 없으니까.. 내가 화낸 것이 그렇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하니.. 그냥 무시하자!
새벽 1시까지 축구보다 잠이 들어서는 아침 8시가 넘어서 일어나고.. 일어나서 아침 먹고 또 멍하니 있다가 점시 먹고
또 낮잠을 한 두시간 자주고.. 더우니까 잠밖에 오지 않았다. 밖에 나가는 것은 왠만한 정신으로는 하지 못할 짓이니..
그냥 선풍기 틀어놓고 자는 게 가장 좋았다. 그러다 잠이 깨면 영화나 애니 다운 받은 거 보고.. 그렇게 주말을 마무리
더운 날인데도 빨래는 해야하고 방청소에 화장실 청소까지.. 왜 내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 일단 하고 나니까
기분은 상쾌한 게 좋은 것 같다. 할 때는 땀 삐질삐질 흘렸지만서도.. ㅋㅋ 저녁 먹고 자전거를 탈까 싶어 나갔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져서 그만 뒀더니 비가 금방 그치더라는.. 땀 좀 흘리고 찬물로 샤워하면 기분 참 좋은데.. 오늘
그걸 못해서 조금 기분이 그렇다. ㅎㅎ 뭐 어찌됐든 찬물로 샤워는 해서 시원하긴 하다. 좀 차갑기는 했지만 말이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렇게 주말을 잠으로만 보내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주말에는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던가 사람을 만나던가.. 아님 조카보러 가던가 해야만 할 것 같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이도저도 안되면 사무실에 가서 일이라도 해야지..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늘어지고 뱃살만 나오는 것 같다. ㅋㅋㅋ
다음 주말은 이번 주말과는 다르게 보내자!! 조카보러 가는 게 가장 좋긴 한데.. 내가 운전해갈 수 있을까? 있겠지?
운전 그까이꺼 ~~대충~~~
주말에 왕복 8시간 운전하고 나서 죽겠다…ㅠ.ㅠ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너무 건방 떨지 않으면
운전 그까이꺼 ~~ 1주일이면 한다 ㅋㅋㅋ
운전쯤이야.. 조급한 건 아니고.. ㅋㅋ
말이 그렇다는 거지.. 건방떨 실력도 안되는데.. 무신 건방은.. ㅋ
오늘도 무지하게 덥구만.. 이래서 어떻게 사나 모르겠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