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주행
참..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하남시내에서 조용히 돌아다닐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구리 사무실로 향하고 있더라는… ㅋ 구리 요금소도 지나고.. 고속도로에 진입도 해보고..
아주 제대로 연습을 한 것 같다. 목요일에 사무실 밖 주차장을 한 30분 정도 돌아본 것이 전부인데.. ㅋ
아직 사이드미러로 뒷 차를 보는 것이 쉽지가 않다. 미러로 봐서는 차의 거리감을 알 수 없으니.. 더구나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속도감이 자전거에 맞춰져있어서 어느 정도 속도에서 핸들을 꺽어야 되는지.. 오토라서 엑셀 밟는 것도
조심스럽고.. 오늘 내 뒤를 따라온 차는 제법 힘들었을텐데.. 초보 운전자의 미숙함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
사무실에 가서 차는 그냥 두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는 아직 주차를 할만한 곳이 없을 뿐더러
주차를 해둬도 아직 내가 주차랑 후진이 서툴러서 넓은 주차장에 세워두는 게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안 그랬으면
월요일 혼자 사무실까지 차를 운전해서 가야만 하는데.. 그것도 사실 쉽지는 않은 일이니까 말이다. ㅋ 더 열심히
연습해서 6월 말에는 무리없이 혼자 운전해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래야 조카보러 원주 갈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