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야 간만이야..
요즘 블로그에 너무 뜸하게 찾아오고 있다는 생각이다. 내 블로그인데.. 이렇게 찾아주지 않아서야.. ㅋㅋ
어제는 태릉에 갑자기 입원하신 대표님 문병을 다녀왔다. 왼손 중지 힘줄이 끊어져서 수술을 하셨는데 입원을 하셔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다녀왔다. 항상 양복에 단정한 모습만 보다가 환자복에 수염까지 덥수룩한 모습을 보니 왜 이리
가슴이 아픈지.. 요즘 좋지 않은 일이 계속 연이어 일어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더 그렇다. 그럴 수록 내가 정신 바짝!!
돌아오는 길에 구리에 들러서 옮길 사무실을 둘러보고.. 창문이 없어서 역시 많이 답답했는데, 뭐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지금 그런 걸 불평할 처지는 아니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서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온누리 장작구이에 들러서 오리 좀 먹어주고.. 갑작스런 면담 요청에 응해서 미사리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오대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내겐 뜻하지도 않게 고민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ㅎㅎ
오늘 출근해서 창문을 여니 벌써 뜨거운 공기가 확~ 들어온다. 오늘 도대체 어떻게 버텨야할지 그게 걱정이다. 냉방
기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뜨거운 바람과 벗삼아 오늘은 보내야만 할 것 같다. 그렇게 버텨야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