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극제가 되는 사람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더 열심히.. 더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인생에서 좋은 자극제가 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분명히 큰 행운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내가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기분이 좋다.
다만 그런 고마운 사람에게 내가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못난 성격때문에 서운하게 만들고 이러면 안되는데…..
간만에 편두통으로 하루종일 머리가 아팠다. 컨디션도 별로인데.. 퇴근하고 그 사람과 함께 저녁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내겐 너무 고마운 사람인데 그래서 덜 잘해야하는데…
아직은 그러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 뿐이다. 가끔은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더 잘해주고 싶은 게 또 내 마음이다. 언젠가는 솔직하게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