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졸리지
일요일은 거의 뭐 시체처럼 지낸다고 해야할까? 지금도 역시나 너무 졸립다. 일찍 자면 되는데 왠지 아까운 마음에..
일요일은 평소처럼 방청소를 하고 물론 늦잠을 자는 것은 아니고 늦게 자리에서 일어날 뿐이고,, 또 화장실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는구나.. ^^; 낮에는 낮잠도 자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자다 뭔 소리에 잠이 깨서는 다시 잘 수가 없었다.
휴일 낮에 무슨 소리를 그렇게 내는 것인지… 좀 자고 싶었는데.. 늦게 일어났는데도 왜 그렇게 피곤했을까? ㅎㅎ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휴일에는 정말 딱히 할 일이 없긴 하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니 할 일이 없으니까
매번 피곤한 것 같은데.. ^^; 그렇다고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눈이 없다면 자전거를 탈 수도 있지만
요즘은 춥기도 하고 눈도 많고.. 자전거 타는 법도 잊겠다. ㅋ 근 2주만에 방청소를 했더니 속이 다 시원하다. 오늘도
여전히 소화는 되다 말다.. 낮에는 또 체한 게 아닌가 싶은 정도 였는데.. 저녁이 되고 밤이 되니 또 괜찮아 졌다. 휴~
다운받은 영화 보고 이렇게 블로그에 의미없는 일들은 또 주절거리며 적고 있다. 머리 속은 한 가지 생각 뿐인데..
잘 쉬고 있을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문자 보내볼까? 뭐… 이런 생각들만 하고 있다. 실제로 하진 않고..
내일은 또 월요일.. 월요일은 완전 쥐약인데, 걱정이 슬슬 된다. 코딩 해야할 것도 많고 수정해야할 것도 많은데…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이게 요즘은 완전 문제거리다. 그냥 완전히 무시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무슨 말을
해도 잘 듣지도 않으니.. 어쩌면 좋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 술 한잔 하자고 하던데.. 꼭 술을 한잔 해야하는 걸까?
오늘은 이런 저런 복잡하고 또는 행복할지도 모르는 생각들로 마무리를 해야만 할 것 같다. 내일은 월요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