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신이 쑤시네
이번 감기는 좀 독한 것 같다. 퇴근하고 또 모여서 치킨 먹고 왔는데.. 헤어지고 집에 오니까 온 몸이 마구 쑤신다.
이렇게 아픈데도 아무도 아픈 것을 몰랐다고 하니.. 이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 그렇게 티가 나지
않았던가? 지금 내 몸은 완전 먼지 나게 맞은 듯한 몸인데.. ㅋ 그래도 이깟 감기쯤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___^
드디어 내일은 2009년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왠지 시원
섭섭한 기분이 든다. 목표했던 것을 다 이루지도 못했고 실천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다른 연말에 비해서 후회는
그리 많이 남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충실히 한 해를 살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가슴이 뿌듯한.. 그런 느낌??
이제 또 슬슬 자야겠다. 지금 하고 있는 내일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조용하게 하루를 마무리
해야겠다. 그리고 새해 첫 날에는 조카보러 또 원주에 가야겠다. 어머니도 와 계시니까 찾아뵈야지.. 그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