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정신이 팔려있는 거지?
딱히 몰두하고 있는 건 없는데.. 그냥 피곤하다는 이유로, 블로그에 거의 글을 쓰지 않고 있다. 집에 오면 거의
시체처럼 잠잘 시간만 기다리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서도.. 오늘 생각해보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기도..
휴일에는 항상하는 것처럼 빨래를 하려고 세탁기를 돌렸는데 한시간쯤 지나서 나가보니, 어디선가 탄 냄새가….
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세탁기의 모터가 망가졌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미 빨래는 물에 젖어서.. 옆에 있던 다른 집
세탁기로 일단 탈수만 하고 빨래가 어디까지 되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건조대에 널어놓고 점심 먹고 또 고민을 시작
세탁기를 사야하냐 고쳐야 하나.. 그러다 또 잠이 들고.. ^^; 일어나서 무작정 나가서 다시 세탁기를 하나 사왔다.
고장난 것은 다시 처분하고 말이다. 예상치도 못한 지출이었는데, 세탁기가 없으면 불편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하남시에는 도대체 T-Money 충전하는 곳이 어디에 있는 걸까? EB카드나 티모아 카드 충전하는 곳은 많던데
T-Money 충전하는 곳은 잘 안 보이는 것이.. 편의점에 있을 것 같은데 지나가면서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가보면..
거기가 아닌 것 같고!!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면 모 편의점이 나오는데.. 티머니 가맹점 표시는 없었는데…
어젠 점심 먹은 게 집에 오면서 급체해서 또 한의원에 다녀오고, 이번 주말은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어갔다. 예상치도
못한 지출이 너무 많았다. 요즘 춥다고 너무 안에만 있고, 일은 일대로 많아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코딩만 하니까
몸이 아주 무겁다. 이젠 날씨가 추워도 저녁 먹고 동네라도 조금씩 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위도 자꾸 접하면
춥지 않게 느낄 수 있을테니까.. 아닌가? ㅋ 내일은 또 다시 월요일이다. 월요일은 아무래도 힘들테니까 이제 자야지!
근데 요즘 정말 난 무엇에 정신이 팔려있는 걸까? 사랑? 고민? 일? 생각해봐도 답은 없다. 그냥 무엇에 몰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