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이 덥네
지난 주부터 갑작스레 덥더니 그 열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은 제법 많이 더운 것 같다. 샤워를 하고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지만 쉽사리 더위가 가시질 않고 있다. 밖에는 바람도 불고해서 나름 시원한 것 같았는데.. 역시 통풍이.. ㅋ
시원하게 맥주 한잔 같이 할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없고.. 앞으로 생길 것 같지도 않고.. ㅎ
시간은 정말 잘 흘러만 간다. 문득 시계를 보면 깜짝 놀라고 만다.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만 갈까? 큰 일이다.
오전에 주문한 컴퓨터는 택배로 발송이 되었다고 한다. 제법 큰 돈을 쓰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이젠 그 컴에
도대체 무슨 프로그램을 설치를 해드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컴퓨터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 부모님이라 타자연습
프로그램은 설치를 해드려야 할 것 같고.. 사진 보는 프로그램이나 동영상, 음악 재생기 정도만 있으면 될런가?
목요일부터 휴가라서 그날 아침에 버스 타고 고향에 갈 예정이다. 간단히 컴퓨터 세팅해드리고 집안 일 도와드릴 거
있으면 도와드리고 컴퓨터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하다보면 시간이 또 금방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걱정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보람있는 일에는 시간이 좀 빨리 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ㅋ 쓸데없는 일에 시간이 가서 큰 일이지..
아까 슈퍼에 다녀오면서 캔맥주 하나 사왔는데.. 마실라고 사오긴 했는데.. 그다지 땡기지 않는 건 도대체 무슨 조화?
시원한 맥주 사진을 보니 백주 대낮부터 술이 고파질려고 하네요.
오늘 저녁에는 아내랑 오붓하게 하이트 맥스라도 한 캔씩 따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리님은 정말 마음씨 착하고 효자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놀기만 좋아하는 요즘 젊은 친구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늘 건강하게 지내시구요. 앞으로는 댓글타고 자주 넘어와 소통하도록 할께요.
저 효자 아닙니다. 부모님이 제일 원하시는 결혼을 아직 안하고 있으니까요.. ^^;
조금씩 나이가 들고 철이 드는지..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많이 하게 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하는데.. 가끔은 그냥 놀고만 싶어질 때가 있답니다. ㅎㅎ
저두 맥주 한잔 딱~ 마시면 좋겠는데.. 오늘도 그런 날은 아닐 것 같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