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끝난 일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했던 일이 너무도 싱겁게 끝나버린다면.. 좋아해야할 일이지만 가끔은 괜히 짜증이 난다. ㅋ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쇼핑몰 메인에 상품이 랜덤하게 출력되게 하기 위해서 코딩을 해보려고 폼을 잡고 있는데..
이게 오전까지만 해도 코딩을 좀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도 어이 없게 SQL 쿼리에서 랜덤으로
쿼리 결과값을 정렬해버리니까.. 랜덤하게 상품이 출력되는.. 구글에서 찾아보지 않고 그냥 했다면.. 암울하네. 휴~
연구해보라고 했던 과제였는데.. 검색 30분에 코딩은 5분? 테스트까지 해서 1시간도 걸리지 않은.. 너무 싱겁게
끝나버려서 황당하기도 했고.. 또 내가 정말 대단한 코딩 능력을 가졌다고 오해라도 할까봐.. 그게 제일 무섭다. ㅋ
쿼리 결과를 랜덤하게 정렬하게 쿼리문을 수정한 게 전부인데.. 예상치도 못한 모습을 자꾸 보여주면 좋지 않은데..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는가? 일단은 지금은 자야만 할 것 같다. 오전에 집주인에 낚여서 전입신고만 하고 말이지..
가만두지 않겠어!! 내일 봐야 하는데.. 또 어떤 변명을 할지 지켜봐야 겠다. ㅋ 그런 낚시를 하고 말이지..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