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참 많이 내렸어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이래저래 피해가 좀 있다. 자취방 천장에선 물이 새질 않나.. 방수 공사가 부실했던 걸까?
점심 먹으러 갔을 때도 억수같은 비 때문에 고생만 했고.. 물론 감태 칼국수를 먹으면서 맛있는 막걸리를 마셔서
아주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막걸리 마시고 와서 조금 힘들었다면 힘들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술이 덜깼나?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문득 초복이 언제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14일이 초복이었다. 그날 삼계탕을 점심에먹지
못하면 저녁에 치킨 먹으러 가자고 약속을 하고 왔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주말에 집에 가니까 미리 먹고 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복날에 먹는 닭이 또 제맛이니까.. 물론 그날은 치킨 집에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긴 하지만..
물이 새는 것은 방수 공사를 다시 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겠지만.. 비만 오면 아무래도 반지하이다 보니 습기가 아주
넘쳐난다. 아~ 맞다. 자기 전에 내일 집에 갈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다. 퇴근하고 바로 터미널에 가서 집으로 달려
갈 생각인데.. 태클만 없다면 가능한 일인데.. 일단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준비는 확실하게 해서 가는 것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