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원
어제의 일이다. 퇴근을 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주차장을 나서는데 왠지 눈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어 급하게
자전거를 세우고 봤더니.. 이런 이것은 바로 오천원!!!! 저번에도 오천원짜리 하나를 주운 적이 있어서.. 사실 내가
돈을 잘 줍는 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즘은 오천원짜리만 줍게 되는데.. 그런데 이 돈이 뭔가 나에게 좋은 일을
가져다 줄 녀석이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주말에 이 돈으로 로또를 사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
물어 젖었다가 말라서 그런지 돈이 상태가 좋진 않지만.. 이상하게 이 돈은 나에게 좋은 일을 가져다 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냥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좋은 일이 생기면 더 좋겠는데.. 그건 내가 어떻게 믿고 있느냐
그것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뜻하지 않게 오천원 줍고.. 그 돈으로 인해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이건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