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S5Pro를 팔았다
오래도록 쓰고 싶었던 오프로였는데.. 사람의 변덕이라는 게 참 우습기도 하면서.. 말못할 사정도 있긴 하지만..
퇴근하고 잠실에서 구매자를 만나서 아쉬움을 뒤로한체 판매를 하고 돌아왔다. 처음 구매할 때 바디 가격정도를
렌즈포함해서 판매를 했으니 금전적으로는 확실히 손해지만.. 그동안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은 생각을 하면 그렇게
아까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ㅎ 지금까지 사용해본 카메라 중에서 단연 결과물이 좋았는데.. 다시 생각나면 그리고
여유가 되면 다시 구매를 해보는 것도 생각을 하고 있진 않지만.. ㅋ 요즘은 그냥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무거운 DSLR을 구매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가벼운 게 좋다. ㅋ
이제 시그마 DP2를 구매해야 하는데.. 신품은 거의 재고가 없는 것 같고.. 중고도 그리 매물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 달 안으로 구입을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DP2에 지금 꽂혀 있기 때문에 빨리 구매해서 사진을 찍어보고픈
마음이 굴뚝 같은데.. 재고랑 매물이 없다니.. 이건 때가 안 좋은 건가? 그런 건가? ㅋㅋ 기다리면 나오긴 하겠지만..
그러고 보면 나도 참 마이너만 굳이 찾아서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청개구리 심보인건가? 니콘 캐논도 써보긴 했지만
그래도 후지가 제일 좋았는데.. 시그마는 또 어떨런지.. 사진들을 대충 찾아보니 딱~ 내 마음에 들던데.. ㅎ 아 맞다.
카메라를 팔고 보니 카메라 가방이 두 개나 남아있다. 이것도 처분을 해야할 것 같은데.. 가격이나 제대로 받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냥 놔두는 것보단 낫겠지만.. 팔려고 하니 또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쉽지 않다. ㅋ
흐미 오프로를 파셨군요..
저는 계속 오프로 냅두고 d3가 땡겨서 죽겠는데..ㅠㅠ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카메라가 무거우니까 처음엔 그래도
가지고 다니려고 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하지 않아서 좀 가벼운 것을
사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DSLR은 딱 보면
카메라 같은 느낌이라서요.. 작은 컴팩트 디카가 왠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그마 DP2가 끌려서 일을 저질렀네요.. ㅎ 아직 사진 않았지만.. ^^;
저는 시그마 50-500 이거 땡겨서 ㅠ.ㅠ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저두 처음엔 광각, 표준, 망원 다 사서 써봤지만…
결국에는
50mm 단렌즈로 오게 되더라구요.. 근데 쓰고 싶은 렌즈는 써봐야 좋은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