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초식남?
어제인가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초식남이란 용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전에도 얼핏 들어본 것 같은데 별로 관심이
없다가 어제는 왠지 그 기사를 클릭했는지 모르겠지만.. 기사를 보면서 ‘혹시 나도 초식남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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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같이 일하는 여직원에게도 가끔 그런 소리를 듣는다. 여자같다는 소리를 말이다. 여직원 옷차림에 여자처럼
칭찬해주고 세심이 지나쳐서 때로는 소심이 되기도 하는 모습이 솔직히 내가 봐도 남자라는 생각은 안든다. ㅋㅋ
그 여직원은 성별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우스개 소리를 하던데.. 정말 그런가? 근데 확실히 몸은 남자인데.. ㅎ
정말 저 기시를 읽어보면 대충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 자꾸 결혼하라고 하니까 연애에는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혼자 사는 것도 벅찬데 다른 누군가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에는 아직 뭔가 준비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좋아하지만 여자 후배 등과의 수다가 사실 더 재미있는 것 같은데… ㅋ
집에서 영화보거나 일본드라마, 미국드라마 보는 것이 더 재미있고 저번에 한번은 회식을 하고 2차로 노래방에 갔을
때 여자분들을 부르셔서 그냥 방을 나왔던.. 왠지 그런 분위기는 나랑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꺼려지게 되는 뭐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이성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데.. 꼭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은 크게 없는 것이 문제??
근데.. 뭐 초식남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겠는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할 일을 더 많이 하는 우리 인생인데 삶의
방식만큼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굳이 초식남이니 육식남이니 부류를 나누는 것 조차 필요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인생인데 조금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좋지 않을까? 그게 잘못된 일은 분면 아닐 것이다.
초식남 재미있네요~~ ^^;;
전 우선 초식남은 아닌듯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초식남이란 용어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ㅎ
저두 초식남은 되기 싫은데.. 요즘 하는 짓을 보면 그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