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졸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일을 하는 날이라서 도대체 뭘할까 고민을 하지는 않았고 어차피 내가 할 일이야 뻔하니까.. ㅎ
아침부터 어제 배송 온 흰색 스크린을 설치하고 10시가 넘은 시간부터 전시장을 돌며 소품을 가져다가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어제도 사무실에 혼자였고 오늘도 잠깐 대표님 오시긴 했지만.. 혼자서 열심히 열심히.. ㅋ
오늘 화병이 입고된다고 해서 그걸 찍을려고 했더니 갑작스레 생화 장식 시계가 입고되고 아주 난리였답니다. ㅋㅋ
예상치 못한 분량을 소화해내느라 다른 일은 하나도 못하고 사무실에서 앉아있던 시간은 오전에 잠시 그리고 점심때
그리고는 계속 서서 셔터를 눌러댔군요. ㅋ그래도 전시장 DP전에 사진부터 촬영하기 때문에 사무실에 그낭 찍을
소품을 다 가져다 놓고 하니까 가져오고 다시 가져다 놓는 시간이 줄어서 작업은 빨리 진행이 되지만.. 어쨌든 한번은
소품을 다 가져와야 해서 여전히 힘들다. ㅎ 오늘도 제법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다. 4시가 다 되어갈 때 퇴근을 했는데
마을버스를 놓쳐서.. 시간을 착각했던가? 아무튼 또 걷고.. 신장사거리에 내려서 또 집까지 걷고.. 오늘은 힘든 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캔맥주 하나 따서 마시니 기분이 참 좋다. ㅋ 근데 벌써부터 잠이 몰려온다. 이건 좋지 않은데??
오늘처럼 사진을 많이 찍을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찍어달라고 하는 것만 찍어도 됐었는데.. 오전에 왜 내가 그것을
찍었을까? 누군가를 골탕먹이고 싶었던걸까? ^^; 남 골탕먹이려다가 내가 먼저 쓰러질 것 같다. 적당히 해야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