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게 된다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던 말들이 다른 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내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내 주위사람들이 내게 그런 말을 하고 있다. 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농담삼아
하는 말이겠지만..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서는 마음이 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요즘 나도 느끼고 있다.
여자친구도 없는 니가 무슨 약속이 있느냐라는 말을 듣고 마치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양 내가 여기 왔는데 왜 약속이
있느냐 등의 말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몹시 기분이 나쁜 말인데.. 그냥 욱하는 성격에 되받아 쳐주고 싶었지만..
그랬으면 아마도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싶다. 나이가 많이 어린 사람에게 ‘뭐 어쩌라고?’듣는 것은 이제 애교수준??
나도 그랬으니까 뭐 할 말은 없지만.. 내 기분이 나빴으니까..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아무리 장난이라 말해도 상대방에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건 말을 한 내 잘못이기 때문이다.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 기분까지 들어줘야할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다. 말을 할 때 잘 해야하는 것이다. 속담처럼!!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마음은 복잡하고 정리가 안되지만.. 가끔은 이럴 때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