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기어이 먹고 왔어요
퇴근길에 하남시청쪽 둘둘치킨에 들러서 기어이 치킨을 먹고 왔답니다. ㅎㅎ 김대리님과 채간사님이 오늘도 수고를 해주셨죠.. ^^ 500cc 생맥주 한잔까지 했다면.. 혼자 마시는 술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아쉬움이 남아야 또 다음이 기다려지는 것처럼.. 약간 아쉬움이 남을 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약간 양이 모자란 것 같아서 아딸에 가서 순대와 떡볶이, 오뎅까지 또 먹고 오긴 했지만요.. ㅎㅎ 힘든 하루였지만.. 먹고 싶었던 것을 먹었고.. 사람들 만나서 많은 이야기는 아니어도 사람들 만나는 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만 있으면 우울해지고 혼자만의 망상에 빠지기 십상인데..
집에 오니까 자질구레하지만 꼭 필요한 택배가 4개나 도착을 해 있네요.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지른 것 중에서는 냉장고만 오면 되는데.. 이건 또 언제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연락을 주시겠지만.. 살림살이가 하나둘씩 점점 늘어만 가는 것 같아서 왠지 겁이 나네요. 다음에 이사할 때는 이걸 다 챙겨서 가야할텐데.. 적당히 지르고 사야할 것 같습니다. 냉장고오면 거울과 밥솥을 또 질러야 하는데.. 아직도 질러야 할 것은 많고.. 밥이라도 제대로 먹으려면 식기들도 몇개는 더 사야하는데..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그럼 정말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