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 하는 날
하늘은 잔뜩 흐려서 일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데.. 다만 동해로 놀러간다는 김대리님이 걱정이라는.. ㅋ
점심에 먹을 끼니도 챙겨오고 추운 것 같아서 온풍기도 작동시켜 놓고.. 다만 혼자인 사무실에서 음악도 없이 혼자
뻘쭘하게 있어야 하는 이 상황이 조금은 불만스럽긴 하지만.. 나에게는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이리고..
주문도 없어서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사진을 찍긴 해야하는데.. 그것도 왠지 토요일에는 하기가 싫어지고.. ㅋ
날씨가 점점 개이는 것 같아서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동해쪽에는 비가 계속 오는지 모르겠지만.. 간만에 바다에 가는
김대리님과 아는 간사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토요일은 항상 컨디션이 별로 였는데
오늘은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일하는 날이라 자각을 하고 있어서 일까? 그럼 다음 주는 컨디션이 엉망?? ㅋㅋ
나도 비가 그쳐야 퇴근할 때 어제 도착한 리빙박스를 가져가서 방을 정리할 수 있는데.. 택배주소를 사무실로 하는
바람에 덩치만 큰 박스를 들고 가야하는 수고스러움을 겪게 된 것이다. 내가 그 때 주소를 왜 그렇게 했을까? ㅎ
전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사진을 찍던지.. 뭐든 해야할 것 같다. 방문객 없을 때 사진 찍는 게 제일 좋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