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어제 사무실에 출근을 해서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눈이 띠는 것이 있었으니.. 그냥 종이는 아닌 것 같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5000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설마 5000원? 잽싸게 주워들었더니.. 역시 5000원이었다. ^_____^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흘렸을 법한 5000원이었다. 그냥 눈딱감고 지갑속에 넣고 싶었지만.. 그러면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에 사무실에 들어가서 물어보니 아무도 주인이 없다고 하고.. 그러면 중아트 전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흘렸다는 것인데.. 그 때도 그냥 눈감아버리자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냥 전시장 매니저 최대리님에게 전해드렸다. 최대리님이 어떻게든 해주실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오천원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내가 못사는 것은 아니고.. 그리고 내 것이 아닌 것을 그냥 갖는다는 것이 어제는 마음이 참 불편했다. ^^;
토요일에도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는 서대문에 가서 뼈찜에 소주한잔 하고.. 술이 마시고 싶었는데 마실 사람이 없었는데 어젠 내가 연락을 해서 물론 내가 사기도 했지만.. 소주 몇잔 마시고 와서 푹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피로는 여전히 남았는지.. 일요일은 잠을 자줘야 하는 것인지.. 지금 또 잠이 몰려오지만 뼈찜도 맛있었고 소주도 맛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_____^ 일요일만 잘 보내면 되는데… ㅎㅎㅎ
기분은 오천원이상 버신듯 합니다..^^
그냥 지갑에 넣었으면 계속 기분이 그랬을텐데.. 털어내고 나니 더 편안하네요. ^^;
그르게요~^^
요즘은 어떻게 잘지내시죠??
요즘은.. 뭐 일에 치여서 정신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사진도 찍고 싶은데.. 피곤하다는 이유로 카메라도 멀리하게 되고… ^^;
쇼핑몰을 오픈해야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신없습니다. ㅎ
짝짝짝짝짝!!!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일이 많은 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