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만나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신년모임이란 이름으로 강남에서 모여서 같이 저녁먹고 술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 친구들에 비하면 많이 뒤처진 내 모습에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친구란 좋은 것이다. ^^; 어색하게 카메라에 찍히기도 하고.. 난 사진을 찍기만 하지 찍히는 것은 정말 어색하다. ㅋ 그래도 어색하지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 많이 웃어서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또 뭔지 모르겠다. ㅎ 그렇게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좋은데..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저렴한 술집에서만 먹고 마시다가 강남이란 곳의 물가에 놀랐던 어제는 그리 많은 술을 마신 것은 아니어서.. 예전같으면 늦은 시간까지 계속 되었을 술자리도 다들 나이가 들어서인지 10시쯤 파했다. 다들 집으로 돌아갔고 몇몇은 자리르 옮겨서 더 마셨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지금 나도 일을 하고 있지만.. 친구들에 비하면 많이 늦은 탓에 연봉이니 집이니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사실 기가 죽는 것도 사실이다. ㅎ 그래도 희망을 잃진 않는다. 사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조금 늦었다고 아니 많이 늦었다고 해서 주눅들어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친구들이 사는 삶고 내가 사는 삶이 절대 같을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2월에 스키장에 가자고 하던데 난 일 때문에 못간다고 했다. 쇼핑몰이 2월에 오픈인데 어딜 가겠는가? 나도 마음 편하게 친구들과 놀러갈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면서 지금은 참고 일을 즐겨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 찍은 사진 정리해서 친구들한테 보내줘야겠다. ^______^
저두 이젠 살기 바쁜 친구들을 만나면 옛날 생각도 나고,,,
훌쩍 변해버린 모습에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간만에 즐거운 시간이었겠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친구들 만나기전엔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다가도 만나면 실감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친구를 만나지
않는다는 분도 있었는데.. ㅎ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