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오래전 사진을 다시 꺼내어 보다보니 오래전 찍은 단풍 사진이 시선을 끌었다. 왜 지금은 이런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지 나에게 물어보지만.. 바닥을 기는 내공탓이라 생각을 해도 우울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내일은 덕수궁으로 한번 나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다. 오늘 잠심 덕수궁 돌감길을 걸었는데.. 단풍이 참 예쁘게 물들어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것만 같았다. 요즘은 보여주기 위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이 사진들을 찍을 때만 해도 카메라가 좋았고 사진찍으러 가는 것이 좋았는데.. 요즘은 왜 그게 잘 안되는지 모르겠다. 너무 변해버렸다. ㅎ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