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코리아에 채널을 만들다
10월 22일에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블로그코리아에 [사진 이야기]라는 채널을 만들었다. 왜 만들었을까?
처음 만들 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다고 해야할 것 같다. 신발사진을 찍으니까.. 신발사진을 모아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만들었다가 다음 날 바로 이름을 [사진 이야기]로 바꾸고 사진을 등록하다보니 어느 덧 나를 제외하고 7분이나 되는 분들이 사진을 올려주시고 계신다. 내가 왜 [사진 이야기]로 이름을 정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그것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일까?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이 문제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내린 결론은 포토 에세이를 등록하는 채널로 하면 어떨까라는 것이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포스트를 작성하고 등록을 해야할텐데.. 내가 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 그런데 사진이라는 것은 참 신기하게도 한장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수 백장의 사진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채널의 댓글에 정체성을 정해야하지 않겠느냔 글을 보고 충격을 먹었는데.. 사실 나도 정말 모르겠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말이다. ^^;
사진 이야기라는 이름은 내 블로그의 카테고리 이름과 같다. 이 이름으로 정한 것은 내 블로그에서 하는 것처럼 사진과 관련된 이야기, 사진이어도 좋고, 촬영방법이어도 좋고, 출사정보여도 좋고, 사진이론이어도 좋고, 카메라 메카니즘에 대한 이야기도 좋은 사진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누구든 등록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제대로 방향을 잡고 채널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기술해뒀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충격 먹고.. ㅎㅎ 틀안에 가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틀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참 난감해진다. 꼭 틀이 있어야 하는걸가? 그런걸까??
왠지 모를 책임감 같은게 느껴질 것 같아요 ^^
바로 가서 등록하고 왔다는 ^.^
별 생각없이 만들었다가.. 신경이 쓰이게 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