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뭘 하는 걸까?
글쎄.. 지금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ㅎㅎ
사진만 찍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더니 포토샵 보정도 어느 새 하고 있고.. 거기다가 상품상세설명 페이지도 어느 새
작업을 하고 있고.. 사진만 찍으러 왔다가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사입하는데 짐꾼 노릇까지.. ㅋㅋ
한가지 일만 하면서 살고 싶지만.. 먹고 사는 문제가 되면 그건 또 마음대로 되는 문제가 아니고.. 어제는 몸이 조금
무리를 했는지.. 아침에 몸이 뻐근하고.. 비도 온다고 하니 마음까지 우울해져서는 일도 하기 싫다. 그나마 보정할
사진이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든 넘겨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_____^
감기 기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이래저래 몸이 많이 피곤하다. 자칫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천으로 만든 꽃이 참 예쁘군요~ 색깔도 예쁘고 천(천 맞나요?^^)의 질감도….
먹고사는 문제, 참 엄중하지요. 우리 모두들 그 무게로 휘청….–;;
신발을 장식하는 코사지입니다. 그것만 떼어내서 촬영을.. ^^;
오늘은 몸이 아파서 그런지 그 무게가 더 무거운 것 같습니다. ㅎ
출근해서 직장동료와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우리 월급 벌러 나가야하는거 아니에요?”
너무 많은 종류의 일을하죠. 전문성은 당연히 떨어지구요. 전공분야 당연히 소월해지구요.
그러다보면 자조썩인 목소리로 “월급 벌러 노가다 뛰어야하는거 아니에요?” 이런 말도 나오고…
다들 그러시는군요.. ^^;
한가지 일만 한다며 산다는 것은 이상세계에서나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잡다한 일을 하다보니 몸도 쉬 피곤해지고 정작 중요한 사진에 소홀해져서
걱정이 앞서네요. 사장눈에는 그런 것은 또 용납하지 못할테니까요.. ㅎㅎ
저도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리니 사진으로 벌어들이는것 가지고는 약간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사진과 관련없는 일들도 하면서 투잡으로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두 한때 닥치는대로 마구 일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루하루가 전쟁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