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아주 오래 전에 찍었던 사진을 다시 한번 들춰봤다. 그 사진들이 내가 바라보고 생각했던 모든 것의 기록일 수는 없지만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졌다. 매일매일 조금씩 삶이라는 길에 나의 작은 발자국을 남기고 있을텐데 그 발자국이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걸어가고 있는지 뒤돌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내 발자국은 어떻게 나의 뒤에 남겨지고 있을까? 하루하루 시간에 쫓기든 바쁜 듯한 삶을 살고 있지만 정작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그런 삶이 계속 이어지는 듯 하다. 그래서 우울해지기도 하고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난 왜 이렇게 살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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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300D와 350D가 국내 DSLR 보급의 포문을 열었던 작품이기도 했지요 ^^
네 저두 300D로 DSLR시작으해서 지금까지 왔네요..
지금도 300D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그때가 더 나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ㅎ
흠..저두 가을이라 그런지 일하는데 의욕이 안생기네요…
자꾸 놀러만 가고 싶고..우울해지고~~
화창한 가을하늘(??)보면서 날려버리자구욧~~ ^^;; 앗 근데 오늘은 비가~~ ㅠㅠ
비가 온다고 하던데.. 비는 언제 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사진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잡다한 일까지 하게되니
몸이 피곤하기도 하고.. 오늘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네요.. ㅎㅎ
주말에는 오랜만에 경복궁에 가서 사진 찍어야 할 듯 합니다. 기분 전환해야죠.. ^^
주말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신나게 놀고..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발자국 없는 풍경을 떠올려보곤 더 쓸쓸해졌습니다…(웅)
그래서 도시에서의 삶은 더 힘들고 외로운지도 모르겠내요.
사진 잘 보구 갑니다~ 포인트는 여기…(” );;
도시에선 뒤돌아볼 발자국이 없으니 더 힘들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
비가 내리네요. 집까지 가면서 또 얼마나 많은 지워질 발자국을 남겨야할런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