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사진 촬영법
셔터속도 : 1/125s | 조리개 값 : F11.0 | ISO 값 : 100 | 노출보정 : EV0.0 | 프로그램 모드 : Manual
삼각대와 망원렌즈가 있으면 한번쯤은 찍어보고 싶은 것이 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두 예전에 망원렌즈를 처음 사고 찍은 것이 달사진이었는데요.. 아무 것도 모르면서 겨울에 달달 떨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만해도 노출에 대한 개념도 많이 모자랐고 또 달사진에 대한 촬영 자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이야 대충 어느 정도 수치로 촬영을 하면 되는지 알고 있으니 그동안 많이 발전했네요.. ^^;
보통 달사진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지시하는 노출값대로 촬영을 하면 노출이 오버되게 촬영이 됩니다. Spot 측광을 이용해서 촬영을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대충의 수치를 기억하고 있다가 수동(매뉴얼) 모드로 촬영을 하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은 예상외로 밝은 피사체 입니다. 주위에 밤하늘 때문에 측광을 잘못하면 노출이 오버되게 됩니다. 보통 수치는 ISO 100에 조리개는 11, 셔터타임은 1/125초정도입니다. 이정도 타임이면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촬영할 수 있는 조리개 5.6에 1/500초 정도로 수치를 바꿔서 촬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삼각대가 있으면 좋긴 합니다. 망원렌즈를 사용하다보니 셔터타임이 빨라도 흔들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____^
렌즈는 300mm 망원렌즈로 크롭바디에서 촬영을 해도 많이 모자랍니다. 저 사진도 300mm 망원렌즈를 캐논 300D에 물려서 촬영한 사진인데 달이 너무 작아서 크롭을 한 사진입니다. 보통 300mm망원렌즈에 2배 컨버터를 장착해서 600mm 렌즈로 촬영을 하면 어느정도 화면에 꽉차게 달이 촬영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진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무책임합니다. ^^; 요즘 카메라는 화소가 높기 때문에 가능 큰 이미지 사이즈로 촬영을 하고 크롭을 하면 굳이 컨버터를 구입하지 않아도 괜찮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컨버터도 비쌉니다. ㅎ
관련글 : 2008/07/31 – 풀프레임(1:1)과 크롭 바디의 이해
2008/07/08 – 노출보정은 왜 하죠?
70-200 구입해서 그냥 찍었는데 괜찮게 나왔지 말입니다..
근데 얼마전 달이 보이길래 담아보려했다가 당황했었죠~~ 의외로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글 정말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요즘 사진도 뜸하게 찍고해서 이런 글만
쓸 궁리를 하게 되네요.. ^^; 다시 사진을 제대로 찍어야 할텐데.. 쉽지 않습니다.
저는 뭐 망원렌즈는 아예 사지않아서 달을 찍을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도전은 해보고 싶어지네요. ㅎ
안녕하세요^^
12월에 DSLR 하나 장만할 블로거 입니다.
망원렌즈에서 고민이 되는데요. ‘시그마 APO 70-300mm F4-5.6 DG MACRO’
이 것을 살려구 하거든요?? 괜찮을려나요??
제 친구 말로는 망원렌즈는 70만원 정도 해야 좋다고 하던데..
흔히들 이런 말은 합니다. “나쁜 렌즈는 없다.”
저두 그 말에는 동의를 하는 편이구요.. 시그마 렌즈도 충분히 좋은 렌즈입니다.
다만 조리개가 가변이고 고가의 망원렌즈에 비해서 어둡다 보니 여러 제약이
따르는 편이라 사람에 따라서는 나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망원이 꼭 필요한지부터 고민을 해보시고 주로 찍는 대상이나
이런 것부터 고민을 해보신 후에 망원렌즈를 구입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망원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예 구입을 하지 않고 있고 실생활에서도
크게 망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없어도 괜찮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구성을 갖추시는 것보다는 표준줌하나로 시작해보시고 부족한
장비를 채워나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비들이 비싼 편이니까요.. ^^
그렇군요^^
사진은 장비보다는 실력이 좋아야겠죠?
일단 표준줌 하나 장만하고, 후에 갖춰 나가야겠네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사진에서 실력은 가능한 많이 찍어보는 것이라 생각하니다.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또 고민도 하면서 한장한장 찍다보면 사진에 대한 재미도 늘고
실력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두 아직 많은 고민을 해야하는데..
나태해지려고 하는데..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더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
사진 찍는 맛이 그런게 아닐까요?
처음 부터 잘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ㅎㅎ
제가 너무 자극한 건 아닌지… 죄송한거 같네요. 헤헤
아닙니다. 이런 자극은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ㅎㅎ
^^ 콱콱 드릴까요?
으앗. 이러면 정신건강에 해로울 듯 하네요. ㅎㅎ
주신다고 해서 제가 다 받아들일 그런 멋진 사람은 아니라서 말이죠.. ^^;
^^ 이제 월요일이 끝나네요.
화요일 재밌게 보내세요~
네… 벌써 화요일이 되었네요..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