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서울에 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하는 것이 PC를 켜고 밤새 온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수히 많은 메일은 오는 것은 절대 아니고
가끔 받게 되는 기분좋은 메일은 항상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많은 쇼핑레터 중에서 반가운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_____^
바로 마키노씨… 일본에서 강사를 하고 있지만.. 방학 때가 되면 서울에 오는 일본인으로 대학교때 같은 하숙집에 있었다는 인연으로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서울에 있다고.. 내 휴대폰 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연락하지 못하고 있다가
내가 보낸 메일에서 휴대폰 번호를 알 수 있어서 연락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순간 드는 생각이 “또 술 마셔야하는 건가?”
저 분이 기무라타쿠야와 동갑이라고 하니.. 이건 뭐 믿을 수가 없는 진실이랄까? 본인이 맞다고 하는데 믿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ㅋ
서울에 있는 녀석들 소집을 해서 한번 모여야 할 듯 하다. 모이면 또 술을 많이 마셔야 할테고.. 몸관리부터 해야겟는 걸..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