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공간을 침범당했을 때의 느낌
가끔은 아니고.. 자주 난 이 블로그에 일하면서 있었던 일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불만들을 적어놓곤 한다. 당사자에게 보여지는 게 목적이라 아니라 가슴속에 가만히 담아두면 내가 병이 날 것 같아서 욱~ 하는 기분에 적어놓게 되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진정되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 ㅎ
그런데.. 이런 내 불평 불만들을 당사자가 보게 되고 다행히 서로의 오해가 풀리게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오늘 그런 일을 당하게 되니 기분이 참 그렇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놓는 글에서 오해를 풀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자고 하니 당황스럽고.. 이제는 또 어디에 그런 내용들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비공개로 글로 써야하는 걸까? 개인 블로그에 있는 글을 가지고 뭐라고 하면 참 글쓰기가 어려워지는데.. 어떻게해야할까?
그런다고 해서 내가 비공개로 글을 쓸 속 넓은 인간은 아니고.. 지금처럼 공개에 발행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겠지만.. ^^; 블로그에 있는 개인적인 이야기는 ‘이 사람이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주면 좋을 것 같다. 당사자에게 그렇게 바라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 순간순간의 좋든 싫든 내 마음이나 생각을 기록하는 곳인 블로그인데.. 다른 사람 눈치를 의식해야한다는 것이 조금은 그렇다. 꼭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 걸까? 내가 그 사람을 알게 된지는 아직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닌데.. 너무 성급하게 ‘난 좋은 사람이예요.’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아닐까? 겪어보면 알 수 있을 텐데..
나팔꽃 사진 정말 예쁘게 잘나온거 같아요… 밑에 글은 조금 우울(?)한듯 하지만… 여튼 편리형 홧팅!! +.+
우울할 것까진 없고.. 그냥 그렇다는 거지 뭐.. ㅋㅋ
알아도 모른척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인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ㅎㅎ
무슨일이 있으셨군요~ ㅠㅠ
잘 알지는 못하지만 훌훌 털어내고 스마일 하세요~~ ^^;;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좋게 오해는 풀었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