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찍은 사진은 확실히 티가 난다
지난 주 금요일에 찍은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역시 대충 찍은 사진은 확실히 티가 난다는 것이다. 시간에 쫒겨 급하게 구도고 뭐고
볼 것도 없이 셔터만 눌렀던 사진은 어떻게 손을 봐야할지 난감하기만 할 뿐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제대로 찍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에 와서 뭘 어쩔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슴만 답답할 따름이다. 그날은 배터리도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었긴 하다. ㅎ
사진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이런 일은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대충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했던 일은 나중에 두배, 세배의 노력이
더 들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낭비하게 된다. 사진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 제대로 찍었으면 포토샵 붙들고 보정하고 구도 조정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진 않을텐데.. 대충대충 찍으라는 소리에 정말 대충대충 찍었더니.. 완전 난감한 지경이 되고 말았다. 처음부터 잘 해야하는데..
그나저나 포토샵으로 보정해야할 사진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저걸 다 언제 보정할지.. 생각하면 눈앞만 캄캄해진다. 하긴 해야하는데 말이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왠지 아쉬움이 남는 사진은 결국…..
순간에 벌써 알게 되죠.. 이 사진은 아닌 것 같다는..
근데.. 상품사진이라 어떻게든 해야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
이제는 하나하나 신경써서 찍어야 할 듯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