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졸립다
겁나게 추운 날씨에.. 출근하는 것도 겁내 힘들었는데.. 오자마자 지난 주에 말씀하신 업무관리 게시판 스킨을 수정해야하고..
그리고 교육 받은 거 보고서 수정해서 제출해야하지.. 게시판 스킨 수정하는 것만 없었어도 그냥 평범한 하루였을지 모르는데..
그거 하고 나니까..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눈은 눈대로 침침하고.. 그나마 보고서는 팀장님이 많이 손봐주셔서 그걸로 일단
급한 불은 끊것 같긴 한데.. 사장님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나도 알 수 없으니.. 기다리는 마음이 참 거시기 하다. ^^;
게시판 스킨 사실 크게 머리를 쓴 것은 없는데.. 이게 해보면 알겠지만.. 완전 노가다 작업이라는 것이다. 좀 더 편하자고 셀렉트
박스를 넣어라는 통에 이 삽질을 하게 되었지만.. 사실 내가 아직 PHP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글을 쓸 때 라인을 늘린다는지
하는 것은 어떻게 구현을 하는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일일이 모두 라인을 TR 태그로 만들어야 한다는.. 슬픈 현실이… ㅠ_ㅠ
제대로 공부를 했다면 그런 건 쉽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막상 몰라서 못한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휴~
6시에 정확히 퇴근해서 목동 현대백화점에 가서 치즈케익을 사야할텐데.. 오늘 케익이 남아있을지 걱정이다. 여자친구가 너무
먹고 싶어하는 케익이라 꼭 사다주고 싶은데.. 주말에 고향에 갔다가 발목을 삐는 사고를 당해서 걷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데..
케익을 꼭 사서 전해줘야 할텐데.. 그 시간까지 케익이 남아있기만을 지금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금 서울에 돌아오고 있다고
하는데.. 날씨도 추운 날 걷기도 힘드니.. 얼마나 힘들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다.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좋은 것인데.. ㅠ_ㅠ
머리가 복잡해서 일까? 너무너무 졸립다. 그렇다고 업드려서 잘 수도 없는 상황이고.. 31일만 아니라면 잘 수도 있겠지만.. ㅋ
가능하면 일찍 모두 퇴근하면 좋을텐데.. 아직 그럴 계획은 없는 것인지.. 종무식하고 일찍 가는 게 다들 좋지 않은가 보다. 휴~
근데.. 이놈의 잠은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점점 졸음이 심해지는 것 같은데.. 아~ 견디기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