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바꿈질 그만 해야하는데..
뭔가 마구 바꾸고 싶어질 때가 있다. 막상 바꾸고 나면 이전 것이 더 좋은 것같아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또 다시 바꾸고 그걸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는 OS가 그런 편이다. 윈도우 2000을 쓸 때 2000만 쓰자 생각했지만 XP로 바꿈질을 수시로 하더니 결국에는 XP를 쭉 사용해 왔고.. 요즘은 Vista와 XP사이에서 그짓을 또 하고 있는 것이다. 비스타 써보겠다고 설치했다 결국 또 XP로 돌아오고 말았다. ㅋ
비스타가 싫어서는 아닐 것이다. 2000에서 XP로 넘어올 때도 설치하고 나면 항상 2000에선 그러지 않았는데 XP는 좀 이상하네..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수시로 바꿈질을 했지만.. 결국에는 XP를 사용하게 된 것처럼 지금은 비스타가 왠지 나쁜 것은 아닌데.. 오히려 설치하고 조금 사용하면 XP보다 빠른 프로그램 실행속도 등.. 이런 걸로 기분이 좋아질 때도 있는데.. 이상하게 이런 과도기때 윈도우를 설치하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 XP일때도 그랬는데.. 비스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같은 시스템인데 어떤 날 설치한 윈도우는 아무 문제없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또 어떤 날 설치한 것은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건드릴 때가 있기 때문이다. 세상살이 다 그렇겠지만 말이다.
한달전쯤 비스타를 설치했을 때는 참 마음에 들었는데.. 자꾸 재설치를 하다보니 시스템이 이상해지는 것인지 바뀐 것은 하나도 없는데.. 어쩌면 익숙해지면서 모르고 있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게 되니까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자꾸 비스타와 XP를 지우고 설치하고 반복하는 것 같다. 언젠가는 비스타를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XP를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ㅎ TV수신카드가 비스타와 호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이런저런 문제가 아직도 남아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해결이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비스타를 쓸 날이 멀지 않았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다. 뭐 어쩌면 비스타는 건너뛰고 윈도우7이라고 알려진 녀석을 사용할지도 모르지만.. ㅋ
잘 읽고 갑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비스타 관련 정보가 참 많네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