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줄었는데 더 피곤해지고 있다
촬영스케줄은 줄고 있고 아침 8시 30분 촬영도 없어 몸은 덜 피곤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더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연휴도 이제 오늘로 끝나는데 나는 뭐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을 해야만 한다. 토요일에는 저녁에 동생을
만나서 술도 마셨고.. 조금 과했는지.. 어제는 하루종일 힘들었다. 앉아서 꾸벅꾸벌 졸기도 하고.. 촬영 중에도 사소한 실수를
계속 연발하고.. 피로를 풀어야하는데.. 마땅히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쉬는 날에는 고향에 가야하는데.. 휴~
그래도 이상한 것은 항상 휴대폰의 모닝콜이 울리기도 전에 잠은 깬다는 것이다. 이제 한달정도 지나니 몸도 적응이 되어
가는 모양인데.. 그렇지만 머리에서 느껴지는 피곤함의 정도는 점점 심해지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오늘은 6시에
촬영이 하나 있는데.. 그전까지는 웨딩앨범 붙이는 일을 계속 해야할 듯 하다. 많이 밀려 있어서 빨리 만들라는 불호령이
떨어졌기 때문에 오늘은 아마도 그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을 듯 하다. 사진이 찍고 싶은데.. 카메라를 꺼낼 시간도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