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내 발바닥이 아닌 것 같아
하는 일의 특성상 거의 매 순간을 서서 보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다리가 아픈데.. 특히나 발바닥은 정말 고통이
심하게 느껴진다. 퇴근하고 밤에 잘 때도 발바닥의 고통때문에 쉽사리 잠에 빠져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말 다한 것이다.
편한 운동화를 신어봐도 그냥 느낌상 좀 다를 뿐 크게 달라지지도 않는다.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스탭들을 위한.. 아니 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한 신발이 꼭 나와야 할 것 같다. ^^; 익숙하지 않아서 아프다고는 하지만.. 건강을 좌우하는 발인데
익숙하지 않아도 아프지 않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거기다가 오늘은 감기 기운 때문에 머리도 하루종일
아프고.. 월요일이긴 하지만..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다. 4시 촬영 때는 정말 만사가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으니.. 큰 일이다.
오늘 새로운 스탭 두명이 새로 출근을 했다. 스탭이 많아지면 우리로서야 좋은 일인데.. 얼마나 버티고 일을 해줄지는 모른다.
사진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라고 하는데.. 사진 전공하지 않은 나 같은 사람도 일을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사진 전공했다고
일을 또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말이다. 우리 스튜디오만해도 사진 전공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______^
나에게도 이제 정기적인 휴일이 생겼다. 매주 목요일은 내가 쉬는 날이다. 이번 주부터 쉬게 되는데.. 잠 실컷 자야겠다. ㅎ
할 일도 많을 것 같은데.. 당장은..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긴 하겠지만.. 일단은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할테니까..
오늘도 정말 지금 막 쓰러져서 자고 싶은 생각 뿐이다. 빨래 돌려놓은 게 있어서 드러눕지 못하고 있는데.. 정말 피곤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