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운명이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일까?
소문이 자자하던 어거스트 러쉬를 오늘 봤습니다. 요즘 음악 듣는 것이 좋아지기도 했고 또 Once를 재미있게 봤던터라
어거스트 러쉬도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기대보다 못하다.. 더 좋다.. 이런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 느낌을 가질테니까요.. 이야기 흐름으로 따지면 어거스트 러쉬는 좋은 점수를 못받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운드트랙의 아름다움이랄까? 주인공 어거스트 러쉬의 천진난만한 모습.. 이런 것으로 충분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통해 헤어진 가족이 만난다.. 황당할 수도 있고..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어거스트 러쉬도 살짝 부럽고.. 결말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한편의 영화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면 그것은 또 다른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영화는 내게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며칠전부터 몹시도 괴롭던 감기가 이제는 나은 것 같네요.
온 몸 여기저기 다 쑤시고 아팠는데.. 어거스트 러쉬를 보고 나니 기분이 아주 상쾌해진 듯한 그런 기분입니다.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