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생각나는 날이네
술을 잘 마시는 것은 아니다. 가끔 술 생각이 날 때가 있을 뿐이다.
혼자 일을 진행하고 혼자 생활을 하다보니 술을 마시는 일이 거의 없다. 가끔 캔맥주 사다 혼자 마시는 정도??
힘들고 외로울 땐 술 생각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돈이 너무 아깝게 느껴져서 술을 마시지는 않는다. 더구나 바쁜 친구 불러서
마시는 것도 괜히 친구에게 미안하고.. 자연스레 술에서는 멀리 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다. 한때 동동주를 참 많이 마셨던 적이 있다.
거의 매주.. 동동주를 마셨는데.. 지금은 그 술집에 가도 복분자주를 마시지 동동주는 마시지 않고 있다. 변해버린 것이다. ㅋ
그때는 같이 술 마실 사람이 있었으니 그렇게 술을 마셨지만.. 우울할 때 마시는 술이 아니라 기분이 좋을 때 마시는 술이라
마셔도 좋았는데.. 요즘은 술을 마시면 괜시리 우울해져서는 큰 일이다. 오늘은 특별히 약속이 있긴 한데.. 술을 마셔야 하나?
오늘은 참 조용하게 봊낸 것 같다. 생일이지만.. 특별히 할 일도 없고.. 일부러 생일이라고 알리지도 않았으니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왠지 기억해줄 사람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문자하나 없다. 이거 뭐 인생을 헛살았다는 것이다. 왜 이러냐~~
남동생도 전화를 해줄까 싶었는데.. 이 녀석도 전화가 없네.. 저번 설에 갔더니 왠일로 “형 생일이 올해는 있더라?” 그러길래
연락을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내가 먼저 해봐야 할 것 같다. 차라리 그런 소리는 하지나 말지 말이다. 괜히 기대하게시리.. ㅋ
생일이시군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
생일이신것 주변에 팍팍! 알리셔야죠 ^^
기쁜날이잖아요 ^^ 전 벌써부터 제 생일 카운트를 하고 있는..ㅎㅎ; 5개월이 더 남았군요 ㅡ.ㅡㅋ ^^
우울해하지 마시구..음..좋은시간 보내시고 태어나신 날이니..새로 태어난듯이 새롭게 !! 또 시작 하는거죠 뭐 ^^
다시한번 생일을 축하 드립니다^^
인생을 헛살아서.. 크게 알릴 사람도 없더라구요.. ^^;
블로그에도 글을 써놓긴 했지만 점검과 겹치고.. 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ㅎ
조금전까지 이쁜 후배들과 같이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다 왔습니다.
처음으로 케익에 촛불도 켜보고.. 책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눈물날뻔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