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쁨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위 사진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어떤 때는 음각으로.. 또 어떤 때는 양각으로 보이시나요? 제가 찍긴 했지만 신기한 사진입니다. ㅎ
사진의 발자국은 시멘트에 남겨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발자국이 패어있는 것으로 보여야 하는데.. 무심코 사진을 보면
발자국이 마치 튀어나온 모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컨트라스트를 너무 높게 조정을 해서 그게 더 두드러질 수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 사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때론 양각이고 또 때론 음각.. 같은 것을 어떻게 보냐에 따라 대상이
달라지는 것이라면.. 우리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사진 한장 보고 별 생각을 다하는 나도 이상한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 내처지가 어렵고 돈의 노예가 되려는 듯한 모습도 약간씩 보이지만.. 돈이라는 것이 없다면 분명 불편하긴 할텐데..
그렇다고 돈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져야 한다면.. 이건 또 이야기가 달라지니까.. 뭐 더 좋은 인연을 만나라는
이런 식의 식상한 생각을 나도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무거운 것은 사실이다. 돈이 없다고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데 화도
나고 분노까지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돈의 노예는 되고 싶지 않은.. 뭔 소리를 하는 건지.. ^^; 어떻게 보면 내 상황은 지금 그리
좋지 않은 상황임에는 틀림없지만 달리본다면 더 자신에 대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생각한다고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에 쫒겨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시간인 것 같다. 물론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절대 안되겠지만서도.. 그래 잠깐만.. 이렇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그리고 다시 전진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