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6일 북한강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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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봄날씨라고 해도 될 만한 날씨가 아니었나 싶다. 비예보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지 않으려고 했는데 예보를 다시 확인해보니 밤에나 비가 내린다고 해서 이른 점심을 먹고 북한강철교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기온을 보니까 방한자켓까지 입으면 땀이 비오듯 할 것 같아서 방한 패딩을 입고 겉에 바람막이를 입고 나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렇게 입었는데도 땀을 어찌나 많이 흘렸는지.. 그럼에도 아직은 몸이 정상 상태가 아닌지 자전거 타는 게 쉽지만은 않다. 타고오면 역시나 몸이 힘들다.
이제 점점 날씨가 풀릴 것이고 좀 더 멀리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3월 부터는 다시 일을 하게 되니까 자전거 타는 게 쉽지 않을 테니까 지금 쉬는 동안 충분히.. 많이 자전거를 타고 싶다. 날씨가 따뜻하면 좋을 듯 한데.. 아직은 겨울이니까 내 바람대로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싶다. 근데 몸이 따라와줄지 그게 걱정이긴 한다. 이틀에 한번꼴로 자전거를 타고 있긴 한데.. 얼마나 더 타야 작년과 같은 상태가 될 수 있을까? 조바심내지 말고 천천히 몸을 만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