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일 북한강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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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뭔가 어색하다. 어제와 오늘 하루 차이인데 년도가 바뀌게 되니까.. 어쨌든 새해를 맞이하여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다. 작년에 4,000km를 채웠으니까 2017년에는 5,000km를 목표로 해서 첫날부터 부지런히 자전거를 타볼 생각이다. 얼른 날씨가 풀려야 좀 더 제대로 자전거를 탈텐데.. 겨울이라는 너무도 아쉽다. 새해라고 오늘은 좀 특별히 북한강철교를 넘어서까지 다녀왔다. 그래봐야 1km 정도 더 간 것 밖에 없는데.. 어제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제법 힘들었는데.. 오늘은 감기 기운이 아예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전거를 타고 와서 감기 기운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방한방풍 복장을 갖춘 후로 자전거 타는 게 재미있어졌다. 손발이 시린 게 없어지니까 좀 더 재미있고 작년까지만 해도 패딩 껴입고 타다보면 땀 나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자켓에 져지까지 입으니 아주 편하다. 날이 풀리면 또 그에 맞는 복장을 구입해야 하긴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게 좀 더 재미있어 진다면 그 정도는 투자를 해야하는 거 아닐까 싶다. 2017년엔 정말 5,000km를 목표로 열심히 타보고 싶다. 2016년도 목표한 4,000km를 해냈으니까 5,000km는 올해도 꼭 해내고 싶다. 근데 이제 좀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졸음이 몰려온다. 자고 싶지만.. 왠지 자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