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메뉴 고르는 게 제일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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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있어 점심이라는 게 엄청난 의미가.. 나한테만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암튼 점심 메뉴 고르는 게 코딩작업하면서 변수명 정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 같다. 혼자 먹는 거면 그날 생각나는 걸로 먹으면 되겠지만.. 여러 명이 같이 가게 되면 고려해야할 것이 많아지니까 선뜻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 지금 회사에서는 수요일 점심은 전 직원이.. 그래봐야 몇 명 안되지만.. 함께 점심을 먹는데.. 아마 이것도 내가 하자고 해서 시작을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괜한 짓을 했던 건 아닐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메뉴를 다트판에 적어놓고 다트를 던지던지 해야지.. 점심 메뉴를 골라주는 서비스가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바타처럼 이거 먹어.. 이러면 그냥 그거 먹는 것도 괜찮은데.. 사진은 수요일에 먹는 짬뽕!! 탕수육도 먹었는데 그건 사진을 안 찍었네?? 저기 조금 나오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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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얘는 완전 신긴한 조합.. 아마도 이런 조합은 다시 안 나올 것 같다. 보리밥에 낙지볶음! 사실은 보리밥에 나오면 안되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리밥이 나온 적이 없는데.. 이 날은 쌀밥대신에 보리밥이 뙇!! 아마도 식당에서 실수를 하신 듯.. 우린 또 이런 거 다 따지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주는 대로 먹었는데.. 먹어보니까 외외로 괜찮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루치기하는 식당이 있는데.. 가격이 비싸서 먹어보지 못하고 있다. 다음 수요일에 한번 가보자고 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큰.. 다음 주 수요일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일 점심은 또 먹게 될지..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참 거시기 하다. 근데 오늘은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네? 화요일에 수원에 다녀와서 인가? 술은 소주 한병 정도 밖에 안 마셨는데.. 아무래도 수면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게 오늘까지 영향을 주나 보다. 일찍 자야할까봐!!!
https://www.youtube.com/watch?v=GkdVygt533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