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가민?!!! 가민 엣지 520
iPhone 6s PlusAuto Mode1/123secf/2.20EV4.2mmISO-252016-04-30 15:21:34
질러야하나.. 샵에 전화하는 순간까지 망설였다. 근데 이미 마음에 가 있는데.. 그냥 넘어가긴 힘들고.. 결국은 카드로 질러버렸다. 나도 가민 엣지 520을 사용하게 됐다. 가민만 사면 되는데.. 케이스에 보호필름.. 그리고 전조등 장착을 위해 마운트도 따로 구입을 해서 사진처럼 장착을 했다. 비쌌다. 근데 원래 이렇게 구성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아예 샵에서 모든 걸 다 구매하고 장착을 했다. 내가하면 저렇게 잘 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테스트 라이딩을 위해서 밝은광장인증센터까지 다녀왔다. 더 멀리가고 싶었지만 오늘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서 무리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iPhone 6s PlusAuto Mode1/144secf/2.20EV4.2mmISO-252016-04-30 15:26:46
iPhone 6s PlusAuto Mode1/120secf/2.20EV4.2mmISO-402016-04-30 15:19:45
iPhone 6s PlusAuto Mode1/120secf/2.20EV4.2mmISO-252016-04-30 15:27:00
보조브레이크 때문에 전조등 간섭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간섭없이 장착이 됐다. 밤에 라이딩할 때 전조등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마운트 하나 구입하니 아자 잘 마무리가 된 것 같다. 돈을 쓰니까 이렇게 해결이 되는데.. 근데 사실 돈이라는 게 쓰기가 아까운 게 사실이니까.. 근데 오늘처럼 큰 거 하나 지르면 그에 따르는 지출은 무감각해진다고 해야할까? 다음 달 결제가 안 왔으면 좋겠다.
[sgpx gpx=”/wp-content/uploads/gpx/activity_1147351295.gpx”]
가민 엣지 520을 장착하고 라이딩을 하니까 내가 어떻게 타고 있는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했던 페달링이 90rpm에 가까웠다는 것을 알게됐고.. 속도도 바로 확인이 가능해서 무리를 하지 않게 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근데 오늘 라이딩에서 마지막에 팩라이딩 무리를 따라가다 급 추월을 하느라 에너지를 너무 소진해서 탈진직전까지 간 것은 후회스럽다. 왜 그랬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 겠다. 팔당대교 업힐을 앞두고 그런 무리한 주행을 하다니.. 내가 미쳤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