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량 에너지바
iPhone 6s PlusAuto Mode1/15secf/2.20EV4.2mmISO-1002016-01-28 20:53:31
자전거를 동네 마실 정도로 탈 때는 이런 걸 필요로 하지 않았다. 거리가 30km 이상이 되고 나서부터는 가끔 허기가 느껴져서 자전거 사이트 등을 검색해보니 내가 먹기에는 에너지바가 적당한 것 같아서 구입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그냥 동네마트에서 구입하다가 인터넷을 보니까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그 때부터 이렇게 30개씩 구매를 하고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크게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1월 초에 자전거를 타보니까 쉴 때 하나정도는 먹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주말에 또 자전거를 탈 생각이니가 미리 주문을 했고 오늘 택배로 도착을 했다. 역시나 30개.. 자전거 탈 때만 먹으면 꽤 오래 가는데 문제는 집에서 가끔 배가 고플 때 하나씩 꺼내먹는 게 문제!!
여름엔 에너지바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 녹기도 하는데.. 겨울엔 그런 걱정은 없으니까 좋다. 자전거를 바꾸겠다고 예약을 해뒀는데.. 시간이 다가올 수록 긴장이 된다고 할까? 걱정도 되긴 한다. 과연 잘 탈 수 있을까? 라는.. 사이클로 크로스이긴 하지만 로드 자전거에 가까우니까.. 더구나 로드는 처음이라 어떨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 에너지바를 미리 구입할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올 해는 정말 제대로 자전거를 타려고 무의식 중에 생각을 하고 있나 보다. 어제 저녁을 먹고 미사리까지 걸었는데.. 눈이 있어서 미끄러운 길인데도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난 일단 넘어지는 게 걱정이라서 밤엔 타지 않고 있는데 나도 그 정도의 열정이 생기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암튼 자전거의 재미에 점점 더 빠져드는 것 같다.
오늘 아침 코피를 쏟긴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멎었고.. 지금 담당하는 일이 많아서 정신도 없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긴 하다. 2월까지는 계속 이 상태일 것 같은데.. 감기에라도 걸리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다. 다음 주까지만 일하면 설연휴..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니까.. 다음 주까지는 힘내서 일이 펑크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